오늘은 하루종일 <인디는 나의 힘!>이라는 칼럼 때문에 여기저기 인터뷰 질문지를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클래지콰이 호란에게 칼럼을 부탁하는 기획안을 메일로 보내고
에픽하이 타블로에게 힘이 되는 인디 뮤지션을 추천해달라고 말하고
<오프더레코드 효리>의 최재윤 PD와 메일을 주고 받고, 그가 추천해준 음반을 사려고 웹서핑을 하고
배우 겸 감독 유지태에게 비주류 영화들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묻기 위해 매니저를 꼬드기는 메일을 쓰고
뭐 그러고 나니 밤 9시다.
매달 수많은 질문을 만들어 대는데
가끔씩 질문지를 작성하며 '나라면 뭐라고 대답할까'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종종 인터뷰이에게 질문이 어렵다는 투정을 듣기도 해서
그런 투정을 들을 때마다 '나라면..'이란 가정으로 답을 생각해보기도 한다. 내가 생각해도 쉽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이 많다. 인정한다.
이 블로그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 <너나 대답하세요>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렇게 떠올랐다.
내가 생산해내는 질문들에 나부터 한번 대답해보자는 취지.
음, 좀 재미있을 것 같다.